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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글에선가 우리나라에서 노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나이가 41.7세라는 조사 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마흔부터 노후 준비에 대해 생각은 하지만 실질적으로 일, 육아, 부양 등 다양한 삶의 과제들로 자신의 노후 준비는 항상 후순위로 밀리게 마련인데요.
이러한 중장년 세대의 고민을 덜어보고자, 서울시 50 플러스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KB국민은행과 함께 서울 시민의 든든한 노후를 위한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노후준비 콘서트’를 운영해 왔습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총 7회에 걸쳐 서울 곳곳의 50 플러스캠퍼스에서 현장 수업과 유튜브 라이브 수업, 이원으로 운영한 특강에는 총 5,000여 명이 넘게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운영 중인 ‘노후준비 콘서트 시즌 3’는 현장 수업은 물론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실시간 특강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참여자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지난 4~5월에 있었던 두 번의 '노후준비 콘서트'에 참여하며 노후 준비에 관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4월 17일에 열린 '노후준비 콘서트' 1회는 ‘마흔, 골든라이프를 시작하다’라는 제목으로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초심에 관한 강의로 이루어졌는데 최근 큰 인기를 얻었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 강용수 작가와 함께 마음의 위기를 맞이하는 40대가 어떻게 그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지를 쇼펜하우어 철학을 통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용수 작가는 본인의 저서를 ‘쇼펜하우어의 행복하게 사는 법’으로 간단히 요약해 소개하면서 인생이 고통이고,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는 염세적인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들여다보면 사실은 다른 사람, 돈, 부족한 능력에 제한과 어려움을 느끼지 말고 있는 그대로 내 안에서 행복하며, 그럴 수 있다는 긍정을 담고 있다고 소개하였습니다.
짧고 유한한 행복보다는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며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라고 말하는 첫 번째 강의는 노후에 대해 막연한 불안을 가지며 살아가는 중장년 세대들에게 인식의 전환을 선물했습니다.
이어진 ‘연금과 세금 사이,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의 강의에서는 실질적으로 인생 후반 연금과 세금에 관한 실질적인 궁금증을 풀어주며 미리 노후를 맞이하며 준비해야 할 정보들을 충실히 전달하였습니다.
지난 5월 16일,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에서 이루어진 2회 특강에서는 ‘4050, 든든한 골든라이프를 다지다’라는 주제로 부동산 시장 전망과 은퇴 설계 전략에 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강의는 서울대 도시계획학 박사 출신의 정재훈 KB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 수석차장이 맡아 진행하였으며 서울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며 현재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부동산 구입을 고려하는 중장년 세대, 앞으로 부동산을 활용해 노후를 준비하는 중장년 세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쉬운 용어로 차분하게 풀어 설명하였습니다.
서울의 경우, 무주택자가 60%, 유주택자 40%라고 하는데 노후를 준비할 때 부동산을 활용하여 주택연금과 다운사이징을 선택해 경제적인 대비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확인하여 미리 주택 시장의 현황과 앞으로를 예측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지표를 읽는 법을 배우며, 노후 준비 또한 자산의 학습과 적용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은퇴 준비에 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먼 일인 것 같지만 평균 퇴직 연령이 49세로 내려온 지금 미리 은퇴 상황을 가정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노인 빈곤이 가장 심각하다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대비책이 없겠다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까지 3층 연금 체계로 노후 준비를 탄탄히 하고, 더불어 1인 1 기술을 갖춰 노후를 보장하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여성과 남성으로 나누어 중장년 세대가 많이 취득한 자격증을 1위에서 5위까지 공개했는데, 더불어 구인 구직이 많은 자격증 순위도 함께 공개하며 도전 가능한 기술은 미리 갖춰 놓는 것도 노후를 대비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노후 준비에 관해 마음부터 실질적인 기술 준비까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1~2회를 놓쳤더라도 아직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오는 6월 20일에 진행되는 '노후준비 콘서트 시즌 3' 3회에서는 이전에 소개하지 않았던 중장년 일자리 지원에 관해 사례별로 알아보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서울시 50 플러스재단의 중장년 전문가 황윤주 사업운영본부장이 갑작스러운 퇴직으로 재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경력 단절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재직 중 직업 전환을 고민하는 40대, 자신만의 사업에 도전하는 중장년, 퇴직 후 의미 있는 활동을 고민하는 5060 세대까지 다양한 사례별로 어떤 사업을 이용할 수 있는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례자들이 어떻게 성공적인 성과를 얻었는지를 상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강의 전날인 6월 19일까지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또는 현장 특강으로 선택해 참여할 수 있고, 사전 신청 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특강은 6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도봉구에 있는 서울시 50 플러스 북부캠퍼스에서 진행됩니다.
미리 준비할수록 든든해지는 노후, 더 풍성한 노후를 기대하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참여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