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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뉴스에서 처음 보고 알게 된 러브버그, 올해도 나타나서 많은 분들이 고생(?) 중이신데,
작년에는 처음이라 놀라기도 하고 대처 방법도 몰랐지만 올해는 좀 더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러브버그(사랑벌레)란?
러브버그의 공식명칭은 '붉은등 우단털파리'로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습니다.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으로 러브버그의 유충은 낙엽을 분해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분해자 역할을 하고, 성충은 꿀벌과 같이 꽃의 수분을 돕는 화분 매개합니다.
※ 러브버그를 박멸하고자 유충서식지인 산과 숲 일대에 무분별하게 살충제를 뿌리는 경우 숲에 있는 다양한 곤충 등을 함께 죽이는 생태계 교란과 더불어, 사람에게 더욱 해로울 수 있습니다.
1. 왜 두 마리가 서로 붙어있나요?
=> 러브버그는 성충이 된 이후 암수가 짝짓기 상태로 먹이를 먹거나 비행하기 때문에 통칭 '러브버그(사랑벌레)'라고 불립니다.
2. 왜 갑자기 대량 출몰했나요?
=> 러브버그가 주로 사는 산 주변이 개발되고 그로 인한 도시 열섬현상, 급격히 상승된 기온 등 다양한 이유로 최근 러브버그들이 우리 주변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3. 러브버그(사랑벌레)는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 러브버그는 햇빛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저하되어 서서히 자연소멸되므로 수명이 약 1주일 정도 됩니다.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최대 7월 중순까지 활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대처방안
1. 끈끈이 트랩 활용하기
- 러브버그는 불빛에 모여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불빛 주변으로 끈끈이 패드 등을 설치하면 러브버그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요
2. 방충망의 빈 공간을 보수하기
- 찢어지고 벌어진 방충망이나, 방충망의 틈사이를 보수하여 러브버그의 유입을 예방해요
3. 가급적 밝은 색의 옷보다는 어두운 색 옷 입기
- 러브버그는 밝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두운 색을 입으면 몸에 달라붙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