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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달리기를 꿈꾸는 러너들의 성지, '러너스테이션'이 여의나루역에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지하철 역사 내에 물품보관함, 탈의실, 파우더룸의 편의시설을 갖춰 운동화만 있으면 곧바로 달릴 수 있는 건 물론, 자세교정을 도와줄 ‘미디어보드’와 러닝 클래스, 각종 러닝 관련 체험 등을 갖췄습니다. 퇴근길 달리기, 이제 새로운 러닝 명소 러너스테이션에서 가뿐하게 시작하세요!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 중인 ‘펀스테이션’ 1호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을 21일 개관했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러닝 전문가와 러닝 크루들의 의견을 반영, 공간과 시설을 구성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러너스테이션’은 여의나루역 내 2개 층(B1층~M1층) 일부 공간을 활용해 조성되었으며 러너들의 의견과 요청을 최대한 반영해 물품보관함 총 58개(M1층 42개, B1층 16개)와 탈의실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퇴근길 또는 특별한 준비 없이도 운동화만 있으면 편하고 쉽게 러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 물품보관함 이용요금 안내
우선 B1층에 마련된 ‘러너스 베이스캠프’에는 러닝 전‧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탈의실, 파우더룸이 있어 인근 직장인이나 타 지역에서 여의도를 방문한 러너들이 편하게 옷을 갈아입고 달리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보드(베이스캠프 내)도 설치·운영되며 이곳에선 스트레칭 및 러닝 자세, 러닝 용어 등 안전한 달리기를 위한 디지털 코칭과 여의나루 인근 러닝코스 등을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미디어보드로 사진 촬영 후 개인 메일이나 문자로 전송도 가능합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7979 서울 러닝크루'를 비롯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개별 러닝크루들도 소개합니다.
그리고 러닝 관련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베이스캠프 입구에서 신발 소독·살균기를 설치해 운동화를 쾌적한 상태로 만들어 러닝 컨디션을 올려줄 수 있고 신발이 소독되는 동안 전시된 러닝화도 신어볼 수도 있고, 인바디 기계로 개인별 신체 상태도 체크할 수도 있습니다.
6월 말까지는 전문 코치에게 러닝 자세교정도 받을 수 있는데 무동력 트레드밀에 올라 러닝을 시작하면 코칭해 주는 방식으로 6월 30일(평일 오후 4시~9시)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러너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전문 러닝 프로그램도 6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 소속 코치가 참여하는 ‘요일별 러닝 클래스’, ‘주말 어린이 러닝 클래스’, ‘개인별 최고 기록 완성 4주 완성 PB(Personal Best) 클래스’ 등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런플’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베이스캠프 입구 기둥에 설치된 ‘러닝코스 랭킹 보드’도 눈길을 끕니다. 모바일앱 ‘런플’ 활성화 후 여의도한강공원 둘레길 8.4㎞ 코스를 달리면 랭킹과 개인기록이 등재되는 방식으로, 재미는 물론 기록경신을 위해 러너스테이션을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 층 위 M1층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가로로 긴 미디어보드에서는 해치와 다양한 러닝캐릭터가 여의도 한강공원의 날씨를 알려주고, 서울시 주최 러닝‧생활체육 정보와 러너스테이션 홍보영상도 표출하며 M1층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나가는 ‘여의나루역 2번 출구’는 러너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꾸며집니다.
계단을 러닝 트랙 모양으로 디자인하고 조형물과 조명을 설치해 러닝의 시작과 끝을 기념하는 색다른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러너스테이션 개관을 기념하여 시민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개장 후 첫 주말인 25일~26일 러너스 베이스캠프에서는 룰렛이벤트를 진행해 해치인형과 수건, 러닝복 해치키링 등 경품을 제공하였고 또 21일부터 6월 20일까지는 여의도한강공원 둘레길 8.4㎞를 완주한 시민들에게 ‘손목닥터 9988’ 1,000포인트도 제공합니다.
펀스테이션 조성은 올해 자양역(7호선), 뚝섬역(2호선)과 신당역(6호선)에 이어 내년 시청역(2호선)과 문정역(8호선)으로 이어질 계획입니다.
자양역은 한강변에서의 휴식을 위한 역사 ‘휴식역 자양’을, 뚝섬역에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함께 디자인하는 다목적 운동공간 ‘헬시 파트너(Healthy Partner) 뚝섬역’을 조성하고 신당역은 지역 상인 및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시청역은 지하 유휴공간에 시민이 안전하게 상주할 수 있도록 환기시설을 우선 정비할 예정입니다. 문정역은 스포츠와 놀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어른들의 놀이터이자, 어울림과 쉼을 누릴 수 있는 양질의 휴식공간으로 변화할 예정이라고 하니 건강한 삶을 위하여 우리 함께 러너가 되어 보실까요?